[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2명,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다. 해외유입은 11일째 100명 이상을 넘어서면서 증가하는 추세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147명이다. 이는 전주 동일(9896) 대비 8251명 늘어난 수치다. 전일과 비교해서는 1만1894명 급증한 규모다. 이는 검사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 요인으로 월요일 확진자에 비해 증가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만7976명, 해외 유입은 17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41만399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6월 29일 1만249명, 30일 9449명, 7월 1일 9379명, 2일 1만540명, 3일 9864명, 4일 608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995명(11.1%)이다. 18세 이하는 3737명(20.8%)이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6월 28일 62명, 29일 59명, 30일 54명, 7월 1일 56명, 2일 53명, 3일 53명, 4일 5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6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6월 29일 7명, 30일 10명, 7월 1일 8명, 2일 7명, 3일 8명, 4일 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578명으로 58.8%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4777명, 인천 920명, 경기 488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69명, 대구 672명, 광주 272명, 대전 435명, 울산 462명, 세종 108명, 강원 531명, 충북 407명, 충남 583명, 전북 396명, 전남 380명, 경북 643명, 경남 1065명, 제주 275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5827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6.8%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11.0%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6.7%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1만5298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5만8782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2322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2651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220개소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