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산세계박람회 TF 구성…유치 지원 활동 개시

140여개 국외 법인 활용 회원국 상대 홍보 추진

입력 : 2022-07-06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LG전자(066570)가 전담 기구를 만들어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조주완 사장이 직접 리더를 맡은 이번 TF는 LG전자의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조직으로 구성된다.
 
약 140개의 국외 법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LG전자는 역량을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C레벨과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은 외국 출장 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전개한다. 또 LG전자는 각국 브랜드샵에 전시된 TV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등 세계 유명 도시의 한복판에 있는 회사 전광판에 부산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했고, 앞으로도 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LG베스트샵 매장 내 TV에서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 청사 내에 안내 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을 지원하는 등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도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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