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시가 종로와 용산구, 영등포 등 일부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심권과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심권에는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가 해당한다. 서남권은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등 7개구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경우 발령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용산구는 0.124ppm, 강서구는 0.12ppm를 기록했다.
오존은 2차 오염물질로,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연구원은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눈과 기관지 등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자는 실회홛동을 자제하라고 권유했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서울 도심 지역.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