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최대 20만명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에 치료제와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거래일 보다 2500원(1.69%) 오른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회사는 지난달 저점(9만5100원) 이후로 57% 올랐다. 코로나 관련 대표 수혜기업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 등을 개발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진단키트 관련 기업도 강세다.
랩지노믹스(084650)는 전일 보다 1300원(16.56%) 오른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휴마시스(205470)(3.74%), 진매트릭스(1.78%), 바디텍메드(1.40%) 등도 동반 오르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더블링(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두 배 증가)' 현상이 다시 시작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웃돌면서 62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에 국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됐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