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 스포티지 커뮤니티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가 고속 도로 운행 중 공기압 경고 멘트와 엔진 경고등이 뜨면서 시동이 꺼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차량은 지난 5월 말 출고된 가솔린 모델로 1600km 가량 주행한 차량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센터에 입고 후 전화가 왔으나,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압축과정에서 불량이 있다는 것 같다고 추정된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센터에서 엔진 교환 후 다른곳에도 문제가 있는지 재확인 후 서브엔진 교환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기아)
앞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도 지난 6월 말부터 시동꺼짐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한 바 있다. 팰리세이드 동호회 커뮤니티와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리콜센터에는 동일한 결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들 내용을 종합하면, 시속 30~40km 주행 중 요란한 경고음이 울리면서 시동이 꺼졌고, 계기판에는 "시동이 꺼졌습니다. P단 또는 N에서 시동을 거십시오"라는 경고문이 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