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086980) 자회사 참살이L&F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참살이탁주 공장 내부에 막걸리 업계 최초로 ‘자체 크린부스형 충진 설비’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체 크린부스형 충진 설비’는 제조 공정 시 제품을 외부와 차단해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설비로 공기 중에 떠도는 미생물이나 세균, 벌레 등의 유입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크린부스가 국내 식품 제조 공정에 도입되어 있는 곳은 유제품이나 생수 제조 관련 극히 일부 업체로, 막걸리 제조 공정에 도입되는 사례로는 ‘참살이탁주’가 처음이다.
이번 참살이탁주의 충진 설비에 도입되는 크린부스는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시키고, 헤파필터(Hepa Filter)를 이용해 걸러진 깨끗한 외부 공기가 내부로 불어 넣어지도록 설계됐다.
가동 시 크린부스 내부는 항상 양압 상태로 유지되도록 해 외부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완벽히 막고 충진 작업 때 병 내부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참살이L&F 관계자는 “막걸리 제조 공정의 크린부스 설비 도입은 품질과 위생 관리에 있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기존 막걸리 업계의 고민을 해소할 방법”이라며 “앞으로 한층 위생적인 고품질의 참살이탁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