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6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주 전과 비교해 9.5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위중증 환자 수도 130명이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1명으로 급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8632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만8309명, 해외 유입은 32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907만765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6일 4만1303명, 17일 4만326명, 18일 2만6280명, 19일 7만3561명, 20일 7만6387명, 21일 7만117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496명(15.4%)이다. 18세 이하는 1만5445명(22.6%)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130명으로 전날보다 23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16일 70명, 17일 71명, 18일 81명, 19일 91명, 20일 96명, 21일 10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3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25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6일 16명, 17일 14명, 18일 11명, 19일 12명, 20일 12명, 21일 1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3만7811명으로 55.4%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1만5370명, 인천 3657명, 경기 1만878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793명, 대구 2271명, 광주 1573명, 대전 1825명, 울산 1869명, 세종 523명, 강원 2125명, 충북 2151명, 충남 2627명, 전북 2239명, 전남 1621명, 경북 2882명, 경남 3542명, 제주 1457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5743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18.2%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34.8%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31.5%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6만7716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32만9005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2314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30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50개소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586명, 2차 접종 567명, 3차 접종 4793명, 4차 접종 8만90명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이번에 (4차) 접종 대상이 된 50대에 대해선 산업단지,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접종을 안내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내와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원 중 중환자 수도 이틀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지만 우리의 의료대응 역량은 아직까지 여유가 있다"며 "전체 병상 가동률은 지금까지 20%대에 머물러 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8632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하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