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7조…전년 대비 24%↑

입력 : 2022-07-22 오후 3:15:09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올해 상반기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1분기보다 견조한 실적을 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4조 886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역량 강화에 따른 투자은행(IB) 부분 손익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익으로 1조554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1.5% 가량 증가했다. 우리카드 134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49억원, 우리종합금융 453억원을 시현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기록하며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리스크관리 중심 영업문화의 성과를 증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투자자 메시지에서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물가·환율·금리 등 3고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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