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증권가의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보다 6000원(3.14%)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30%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기아도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에 대해 “글로벌 대기수요는 110만대 수준에 육박한다”면서 “이는 향후 5개월간의 생산 물량을 받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재고 확보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하반기 호실적은 보장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내 최선호주로 기아를 유지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4.8배에 해당하는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