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글로벌 외식기업
디딤(217620)이 지난달 28일 계약 체결한 송도디딤타운 토지 및 건물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부동산 매입을 통해 관련 금융비융을 연간 30% 이상 절감과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 외식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사업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디딤, 인천 송도디딤타운 토지 및 건물 매입 완료. 사진=디딤
지난달 28일 디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해돋이로 157 소재 사업용 토지 및 건물에 대한 토지 및 건물 계약을 완료했다. 송도 디딤타운은 토지면적 1,839.4㎡ 및 건물 3982.07㎡ 규모로, 디딤의 대표 외식 브랜드 직영매장이 한 자리에 입점한 건물이다. 현재 디딤의 한정식 전문점인 ‘백제원’, 일식 코스요리 전문점 ‘도쿄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풀사이드 228’ 등이 위치해 있다.
디딤은 지난달 28일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하며 하나은행에 계약금 8억9500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21일 나머지 잔금인 179억원의 매매대금을 완납하고 부동산 등기까지 진행해 매입절차를 완료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에 대해 매입가액이 시세보다 약 4% (7억원) 수준 낮았고, 인천 송도라는 지역이 국제도시라는 지리적 이점과 대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지속적인 인구 유입 등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과 유망 상권이라는 부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디딤은 그동안 집합투자업자인 베스타스자산운용에 10년간 매달 7000만원 수준의 임차료를 지급하며 사용해 왔다.
회사는 “이번 송도디딤타운 매입으로 높은 임차료에 대한 고정비 부담을 덜게 됐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회사의 손익개선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임차건물에서 자가건물로 전환되면서 직영매장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품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