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세븐일레븐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깡맥주 오리지널과 깡맥주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더쎄를라잇브루잉)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새우깡이 맥주로 변신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농심(004370)과 손잡고 수제맥주 깡맥주 오리지널, 깡맥주 블랙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농심과 함께 약 8개월 간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새우깡에 최적화한 맛으로 깡맥주를 개발했다. 특히 최근 더쎄를라잇브루잉에 합류한 독일인 브루마스터가 제품 제조 과정에 참여해 독일 정통 스타일의 밀맥주로 구현해냈다.
깡맥주 오리지널은 새우깡과 잘 어울리도록 개발한 독일 정통 밀맥주(바이젠)다. 맥주 제조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건조 효모가 아닌 액상 효모를 사용해 클래식한 풍미를 살렸다. 밀 맥아를 사용해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탄산이 풍부해 새우깡처럼 바삭한 스낵과 어울림이 좋다. 알코올 도수는 4.8%다.
깡맥주 블랙은 새우깡 블랙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흑맥주(포터)다. 필드 로스티드 몰트(껍질을 벗기고 볶은 몰트)를 사용해 쓴 맛과 떫은맛이 적다. 진한 몰트 향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디감으로 해산물과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깡맥주 2종 캔에는 새우깡과 새우깡 블랙의 패키지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깡맥주 오리지널에는 새우깡의 친숙함을, 깡맥주 블랙에는 새우깡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마케팅 담당자는 “국민스낵이자 국민안주의 대명사인 새우깡과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를 선보이기 위해 농심과 함께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