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수도권지역 폭우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터널·도로공사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다시 추진하고, 기존 하수관로 정비 등 향후 10년간 총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은 일종의 빗물 고속도로를 갖춘 빗물저류배수시설이다. 서울시는 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에만 1조5000억원을 투입하며, 상습 침수지역 6개소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번 폭우 때 서울 지역에는 524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