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 2년여만에 온 가족이 모이면 집안이 분주해진다.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하게 되고, 설거지거리도 쌓이는 추석 시기, 주방 일을 덜어주는 '효도 가전'을 소개한다.
신일전자(002700)의 '아쿠아 청소기'는 이물질과 액체까지 한번에 흡입하고,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하다. 건식과 습식, 물걸레 청소 기능까지 갖춘 3in1 무선 청소기다. 마른 먼지는 물론 음료수나 건더기가 있는 국물 등도 직접 손대지 않고 청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러시를 교체하지 않아도 마루 바닥부터 카페트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물걸레 청소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물 분사 기능을 선택하면, 물걸레 청소기로 사용 가능하게 설계됐다. 사용 후에는 자동 세척 버튼을 선택해 1분 안에 오염된 브러시를 세척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물통은 정수통과 오수통 2가지로 구성됐다. 정수통의 깨끗한 물은 바닥을 닦아내고, 청소 중 발생한 오염된 물은 오수통으로 자동 보관돼 뒷처리도 쉽다.
신일전자의 아쿠아청소기. (사진=신일전자)
국내 최대 용량의 14인용 식기세척기 SK매직의 '터치온 프로'는 추석명절 끊임 없이 나오는 설거지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4인용의 한식기를 적재할 수 있다. '4D플렉서블 바스켓'을 적용해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식기를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바스켓 높낮이 조절까지 가능해 대형 곰솥이나 프라이팬, 압력밥솥 등 큰 조리 도구도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고온의 강력한 물살과 스팀이 상·중·하단 위치한 3개의 세척 날개를 통해 한국 식기에 최적화된 각도로 분사돼 눌어 붙은 밥풀, 각종 양념과 기름때까지 강력하게 세척한다. 세척이 끝난 후에는 응축 팬이 식기세척기 제품 내부 스팀을 응축해 1차 건조하고, 100℃의 열풍건조로 2차 건조한다. 건조 후에는 자동 문 열림 기능으로 식기세척기 내부에 남아 있는 잔여 스팀과 냄새를 배출해 추가로 건조한다.
SK매직의 터치온프로. (사진=SK매직)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Pro'는 주방의 골칫덩이인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온건조 및 분쇄 기술력으로 2L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5%까지 감량한다. 평균 4시간이던 처리 시간을 약 30% 더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고온건조 처리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99.9% 살균하고, 3중 에코필터가 악취를 잡아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보관기능을 탑재해 냄새, 부패, 벌레 꼬임 걱정 없이 음식물쓰레기를 모았다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평균 소음 26.4 dB의 저소음 동작으로 어느 시간대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