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5.66) 대비 12.19포인트(0.52%) 오른 2367.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76% 오른 2373.64로 출발해 한때 1%대의 강세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애플과 테슬라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주 반등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8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8억원, 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13%)이 가장 크게 올랐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등이 2%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51.91)보다 8.44포인트(1.12%) 상승한 760.35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19억원, 4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44억원 순매도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