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외 3연속 자이언트스텝 충격에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92포인트(0.38%) 하락한 2323.39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연준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선 것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는 한 달 만에 재역전되면서 외국인의 자본 유출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이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과 통신업은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4.13포인트(0.55%) 내린 747.2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2.0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0%),
펄어비스(263750)(-2.00%),
셀트리온제약(068760)(-1.99%),
에코프로비엠(247540)(-1.95%),
카카오게임즈(293490)(-1.59%),
천보(278280)(-1.42%),
알테오젠(196170)(-1.28%),
에코프로(086520)(-1.15%),
오스템임플란트(048260)(-0.91%) 등이 내리고 있고,
HLB(028300)(2.81%),
JYP Ent.(035900)(0.83%) 등은 오르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