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힌국은행 금융퉁화위원회(금통위) 금리 인상 발표를 소화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10.40포인트(0.47%) 오른 220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72포인트(0.03%) 내린 2191.35로 시작해 장중 2180선까지 내렸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영국발 금융 불안과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금융통화위우너회 금리인상 발표를 소화했다”면서 “올해 7월 이후 두 번째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 북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다”면서 “반도체 주가가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6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1억원, 1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건설업, 의약품, 철강금속, 증권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보험, 유통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2.17포인트(0.32%) 오른 671.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 64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