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바이오 유럽서 기술이전 결실 노린다

“폐암 파이프라인 글로벌 딜 후반 협상 단계 진입”

입력 : 2022-10-19 오전 8:16:32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이달 중 독일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행사에 참가해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288330)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체결을 위한 후반부 사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바이오 유럽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로, 올해 약 60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개발 차원의 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후속 회의를 통해 폐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기반의 재무적 거래 조건 및 세부 전략 협상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바이오 유럽을 기점으로 독일 현지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관련 후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오랜 사업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신규 돌연변이로 인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보이는 폐암 표적치료제 시장을 한발 앞서 읽고 이에 대응해 글로벌 폐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전략적 공조를 꾀하고 있다"며 "앞서 물질 교환 및 실사 등의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만큼 막바지 재무 조건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조 단위 메가 딜을 신속히 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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