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하나 매장 전경. (사진=디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외식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딤의 도쿄하나 3분기 매출이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딤(217620)은 올해 리오프닝 이후 도쿄하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해 상반기까지 힘들었지만 점차 외식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룬 결과라는 게 디딤의 설명이다. 도쿄하나는 4분기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손익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디딤은 ‘도쿄하나 시그니처 사케’를 통해 연말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딤은 연중 최고의 성수기 시즌을 맞아 메뉴 개편과 주류 신상품 출시를 통해 연말 특수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 출시한 ‘도쿄하나 시그니처 사케’는 도쿄하나 6개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주류다. 일본 야마가타현에 있는 카토카하치로 주조와 콜라보를 통해 출시됐다. 물과 쌀을 같은 양으로 맞춰 토미즈 기법으로 주조했으며 쌀과 쌀 누룩으로만 양조해 100% 자연 알코올로 만든 준마이 계열의 사케다.
디딤 관계자는 “매장을 찾는 소비자에게 고급스런 식사에 걸맞은 주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