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005380)가 국회 사무처와 국회의사당과 여의도역 등을 순환하는 자율주행차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3일 국회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국회사무처와 이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23년 국회 둔치주차장과 국회 경내를 시작으로 2024년 국회와 여의도역 등을 구간으로 단계적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로보셔틀이 판교 제로시티 일대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최근 교통량과 변수가 많은 도심 지역에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을 내놓았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4단계는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고 위험 상황도 알아서 대응하는 단계다. 운전자는 출발 전에 목적지와 이동 경로만 입력하면 된다.
앞서 서울시는 강남과 여의도 일대 녹색교통구역에 스마트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모빌리티를 운행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남 녹색교통지역서는 이미 로보라이드가 자율주행을 하고 있고, 여의도 녹색교통지역에서의 운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