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쌍용차(003620)는 마힌드라 등 해외 채권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주당 5000원에 신주 171만1896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전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Ltd, 마힌드라 일렉트릭 모빌리티로 마힌드라 2곳의 배정 주식은 169만여주로 이번 발행 주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라막야닥씨오와 베이징델파이 완유안 엔진매니지먼트시스템 등도 포함된다.
쌍용차는 제3자 배정의 목적에 대해 "회생채권의 출자전환을 통한 변제"라며 "회생채권 변제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름에 따라 채권자들의 손실분을 보전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