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반월공장 전경. (사진=에스티팜)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에스티팜(237690)은 제10회 국제 mRNA 헬스컨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mRNA 플랫폼 기술이전 및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이번 학회에서 STP2104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포스터 발표했다. SmartCap을 적용한 STP2104의 세포내 발현 효율과 동물실험에서 중화항체 역가를 포함하는 체액성과 세포면역원성 효능 및 공격접종 실험을 통한 예방 효능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전임상 결과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TIDES Europe 2022 컨퍼런스에서도 구두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가 '백신과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이온화 지질나노입자의 개발 및 선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스티팜과 공동연구로 개발된 신규LNP 플랫폼인 SmartLNP를 소개했다. 마우스 실험 모델에서 SmartLNP는 기존 코로나 mRNA 백신에 사용된 이온화지질 보다 적혈구형성인자(hEPO) 단백질 발현량이 33% 이상 많아 기존 LNP보다 효능이 높음을 확인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자체 플랫폼기술 SmartCap과 SmartLNP가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소개되면서 mRNA CDMO에서부터 플랫폼 기술수출과 이를 이용한 공동연구 및 원료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제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