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글로벌 명반 '스릴러(Thriller)'가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나온다.
2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그간 정식으로 발매된 적 없던 미발표 트랙 10개를 추가해 40주년 기념 음반 '스릴러 40(Thriller)'을 냈다고 밝혔다.
데모 버전(임시녹음곡)의 '후 두 유 노우(Who Do You Know)', '선셋 드라이버(Sunset Driver)', '캐러셀(Carousel)' 등이 추가로 수록됐다.
마이클 잭슨은 비틀즈와 함께 전설적인 뮤지션으로 불리는 팝스타다. 10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으며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17회 수상했다.
1982년 발매한 '스릴러'는 음악을 영상과 안무 같은 '보는 예술'로 환원시켜 후대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수록곡 '빌리진(Billie Jean)', '빗 잇(Beat it)' 등이 속한 이 앨범으로 잭슨은 그래미 8개 상을 휩쓸었다.
‘Thriller’는 2009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립영화등기소에 첫 번째로 등록된 뮤직비디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발매 40주년을 맞아 앨범 뿐 아니라 기념 다큐멘터리와 각종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세계 8개국에서 다큐멘터리 '스릴러 40' 상영회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달 30일에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릴러'와 수록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해설하는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열린다.
'스릴러 40'은 '스릴러'와 수록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해설하는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1983년 마이클 잭슨의 전기를 펴냈던 음악사학자 넬슨 조지가 감독을 맡았다.
독일 뒤셀도르프, 미국 뉴욕 등 해외에서는 더블 디스크 앨범 청음회, 관객 체험형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마이클 잭슨 '스릴러' 표지,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