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지헌석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5.2%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59.6% 증가한 36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를 0.6%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13.1%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물운임 하락, 일회성 인건비 증가, 기타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 연구원은 "국제선여객은 수송이 전년대비 6.3%, 전분기대비 11.4% 증가했고 단위당 수입(Yield)은 전년대비 24.6%, 전분기대비 13.3% 상승해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화물 운임은 지난 2분기에 정점을 지났지만 수송은 양호해 내년 3분기까지 화물 운임은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