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하이브리드 제외 QM6 등 전 차종 연내 출고 보장

QM6 50만원 가량 혜택…"연내 출고에 개소세 할인까지"
이달 말까지 특별 할부 상품 운용

입력 : 2022-11-25 오후 4:53:0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르노코리아 자동차가 완성차 업체가 출고 대기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연내 출고를 약속했다.
 
2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연말까지 신차를 출고 받으면 차량 구입 시 내야 하는 세금인 개소세를 30% 할인받을 수 있다. QM6의 경우 50만원 가량의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이처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출고 지연이 없는 이유는 르노그룹의 부품 조달 정책에 있다. 르노그룹은 수출기지의 경우 우선 부품을 배정하고 있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부산공장은 부품을 수월하게 공급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2023년형 QM6 (사진=르노)
 
국내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자리 잡은 QM6는 매년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누리는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으면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효자상품이 됐다.
 
QM6는 SUV지만 세단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으로 유명하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가솔린, 디젤, LPe 등 다양하게 있는데, 모두 정숙성을 자랑한다. 
 
세단을 타던 사람도 이질감 없이 탈 수 있는 SUV가 QM6다. QM6는 외부 소음으로부터 차량 실내를 보호하기 위해 이중창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모든 라인업을 일반적인 디젤차 수준으로 소음에 대비했다.
 
차량 자체 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QM6에는 CVT가 장착됐다. CVT는 무단변속기로도 불리는데, 자동변속기와 달리 폭넓은 기어비로 엔진 회전수가 부드럽게 올라가면서 가속돼 변속충격이 없고 동력 손실률도 낮은 장점이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쓰고 있는 엑스트로닉 CVT는 차량의 속도 증가에 따른 변속충격이 없기 때문에 승차감이 매우 탁월하다. 또한,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반응이 일어나며 지속적인 동력 전달로 속도가 부드럽게 빨라지는 것도 또 다른 특징으로 꼽힌다.
 
CVT는 기어 없이 변속돼 2단과 3단 사이에 또 다른 기어가 있는 것처럼 충분한 파워를 발휘할 수가 있어 불필요하게 연료를 쓸 필요가 없다. CVT가 수동변속기와 비슷한 연비를 보이는 이유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1월 말까지 특별 할부 상품을 운용한다. 별도의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6개월 할부 시 4.9%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고객의 경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국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펼친다. 시승에 참여한 고객 모두에게 탁상 캘린더를 제공하고 시승 후 계약, 연내 차량 출고 조건을 맞춘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과 청소기, 커피머신 등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인기 SUV인 QM6를 사기에 지금이 최적의 조건"이라며 "빠른 출고로 개소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는 차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 상당한 이점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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