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인도네시아 내 니켈 광물 사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PT. Dynamic Design International)이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응연 다이나믹디자인 대표는 금년 5월 타이어 금형 사업의 제조원가 개선을 목적으로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10월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 공장부지 2만1000평을 한화 약 60억원에 취득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 소재인 니켈 생산국이자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전기차 1대당 필요한 니켈은 2022년 36㎏에서 2030년 41㎏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니켈 함량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 하이니켈 배터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니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미국 지질조사국 조사(USGS)에 따르면 채굴 가능한 인도네시아 니켈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 중 22%로 1위였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이 2022년 10월 21일PT.Karya Nusa Indonesia Satu와 인도네시아 니켈광물 유통 사업부분에 협력사로서 제휴키로 하고, 연간 200만톤 규모의 니켈광물 유통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니켈광산 및 제련소 등과 기타 사업 진행에 필요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최대 주주 이브이첨단소재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황응연을 이브이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지난주 선임 완료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