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은 고객이 보험업무에 필요한 종이 민원 증명서를 디지털 기반의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대체하여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행정안전부의 정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와 연계해 '모바일 전자증명서 제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자문서지갑이란 행정,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종이 민원 증명서를 암호화된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저장소다. 정부24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민원 증명서 제출이 필요한 고객은 모바일앱에서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바로 한화손해보험으로 전송을 요청하면 된다. 행정기관 방문, 서류발급, 보험사 제출과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디지털화 한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이 서비스를 현재 의료수급권자 할인신청, 지정대리청구인 지정과 같은 장기보험계약 변경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장기보험업무 전반 외에도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관련 업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바일을 연계한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계약관리 서비스를 다양화 함으로써 고객 편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한화손해보험)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