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1%넘게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낙관으로 반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99.25대비 38.28포인트(-1.60%) 하락한 2360.9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장보다 15.42포인트 내린 2383.83포인트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5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78억원,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지수 대부분이 하락했다. 음식료품(0.2%), 기계(0.1%)를 제외하고 서비스업(-3.22%), 비금속광물(-2.17%), 섬유의복(-2.07%), 금융업(-1.94%), 전기전자(-1.87%)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6.32포인트(-0.87%) 내린 722.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9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7억원,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6.8원(0.52%) 오른 1303.1원에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