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보험업종이 향후 연금상품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반면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비중확대를 조언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금리였던 2000년 이전 계약들의 연차적인 만기도래로 생명보험사들의 부담이율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부담이율 10bp 하락시 생명보험사 영업이익은 2500억원 이상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보험업종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생명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꾸준한 수익창출이 기대되면, 부담이율 하락으로 수익성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코리안리는 가계성 비중이 크지 않아 원수보험사 손해율 상승에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