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은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손잡고 체지방률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배당 인바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바디 건강보험은 암, 뇌, 심장질환 진단비와 질병 관련 입원,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40세 기준으로 암 진단비(유사암 제외) 최대 1억원, 뇌혈관질환 진단비는 3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질병을 특별약관에서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의 체지방률을 측정해 일정한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해준다. 가입자 전원에게 손목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인 인바디 밴드가 지급된다. 가입자의 체지방률이 남성 23%, 여성 30% 이하라면 보험료의 5%를 할인 받고, 남성 16%, 여성 23% 이하의 체지방률에 도달하면 10%를 할인 받는 구조다. 한번 측정한 값은 3개월 간 유효하며, 이후에도 낮은 체지방률을 유지할 경우 최대 5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과 헬스케어의 결합을 통해 일반적인 보장의 영역에서 한발 더 나가 고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상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한화손해보험)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