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생명(088350)은 '긱워커(Gig Worker)'를 위한 맞춤형 절세 플랫폼 '소크라택스'(Socratax)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융사가 긱워커를 대상으로 세금 관련 플랫폼을 내놓은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입니다.
긱워커는 초단기 노동을 제공하는 근로자를 말합니다. 정규직 대신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임시 계약을 맺어 일하는 사람인데요. 글로벌 경영전략 컨털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코리아와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전체 취업자 2600만명 가운데 38.5%에 해당하는 1000만명이 긱워커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이 이런 긱워커를 위해 내놓은 '소크라택스'는 △실시간 예상 납부세액 △간편장부 작성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절세 가이드 등을 지원합니다. '마이데이터'와 연동하면 실시간 수입과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가계부를 쓰듯이 간단히 장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소크라택스에 예상 수입과 경비를 입력하면 납부세액 결과를 시뮬레이션 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절세 방법을 찾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개인별 수입과 지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맞춤형 절세전략도 추천해 줍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소크라택스는 양질의 서비스를 긱워커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향후에는 소크라택스를 종합 금융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한화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