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해외만 나가면 사고치는 대통령
이란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검사 시절 겁없이 자기 할 말 하던 습관이 무섭네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UAE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의 공을 기업들에게 돌렸는데요.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만…☞관련기사 아크부대를 방문해 사고를 쳤습니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이 문제인데요. 발언의 맥락은 알겠고요. 그럼에도 대통령의 발언이 뒷수습을 해야 할 정도로 정제되지 않고 나오는 것은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이란 외무부 측은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이재명, 의원 169명 전원에 전화
쌍방울 비서실장 "이재명, 김성태, 이화영 모두 가까운 관계"
급해졌습니다. 초조한 듯 합니다. 성남FC에 이어 위례·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앞둔 이재명 대표가 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에게 전화를 돌린 모양입니다.☞관련기사 한편 이 대표의 여러 의혹 중 하나인 '변호사비 대납', '대북 송금' 등과 관련이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입국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했고, 김 전 회장도 "이 대표를 전혀 모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만…☞관련기사 쌍방울그룹의 전 회장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방용철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영 부지사가 다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부지사는 김 회장과 직접 연결됐고, 이 지사도 김 회장과 가깝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관련기사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입국한 첫 날 13시간 조사를 한 후 구치소로 보냈습니다.☞관련기사
<서치통> 응답자 40%, “김건희 여사 행보 부적절”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19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4%가 김 여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5.0%,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24.6%였습니다.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3.5%가 찬성했으며, 28.2%는 반대, 의견 유보는 38.3%였습니다.☞관련기사
푸틴 대통령, 정계 은퇴설
우크라이나 “영토 돌려줘야 협상”
푸틴 대통령의 정계 은퇴설이 불거졌습니다. 측근에 의하면 푸틴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 불참하면서 차기 후임자를 지정했으며, 다음 정권 후임자들의 명단 리스트 작성이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푸틴 대통령 후임으로는 알렉세이 듀민 전 러시아 국방 장관이 유력하다고 합니다.☞관련기사 한편 우크라이나 측은 줄곧 제기됐던 '평화 협상'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을 철수해야 협상이 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도한테 집을 빼앗기고 돌려받지 못했는데 휴전할 수는 없는거죠.☞관련기사
‘스카이72’ 골프장 물리적 충돌 난무
인천공항공사에 부지를 돌려주라는 대법원 판결에도 골프장 영업을 계속해온 '스카이72 골프클럽'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17일 진행됐는데요.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스카이72'는 지난 2005년부터 공사가 5활주로를 건설하는 2020년 12월31일까지 계약을 맺었는데요. 5활주로 건설이 연기되자 운영 연장을 요구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보수단체 회원 1000여명도 현장에 나타나 집행을 방해했는데요. 당췌 이해가 안되는군요. 정치에 과하게 몰입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관련기사
미국, 중국발 승객 배설물까지 검사
중국발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각 국에서 입국자 검역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미국에 입국하는 비행기 승객의 배설물 등이 포함된 폐수 검사를 확대하는 등 국제 항공편 승객의 검체를 채취하는 ‘여행사 유전체 감시’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도착하는 500여 편의 항공기가 채취 대상이며 1월 첫 주에 7개 공항에서 4500여명의 검체를 확보했습니다.☞관련기사 유럽연합(EU)도 지난 4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발 항공기에 대한 폐수 검사를 권고했으며, 캐나다도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의 폐수에 오미크론 변이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근데 왜 우리나라한테만 행패를 부리는 건가요? No China!
중국, '코로나 사망자 6만명?
…블룸버그 "10분의 1 수준"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 후 지난 5주간 코로나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938명이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 내 사망자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까지 중국 전체 인구의 64%가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베이징대 국립개발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치사율인 0.1%를 적용하면, 지난 5주간 90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억1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1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습니다. 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은 줄어도 괜찮습니다.☞관련기사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 절반 수준
중국이 고강도 방역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0%에 그쳤습니다. 이는 목표치(5.5%)에 절반 수준인 동시에, 문화대혁명(1966∼1976) 마지막 해인 1976년(-1.6%)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세계은행과 블룸버그통신, 중국 시장분석업체 윈드 등의 예상치(2.7∼2.8%)를 상회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일까요?☞관련기사
미 공화·민주 격돌,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미국 정부의 국가부채가 한도를 도달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인상안을 무조건 통과시켜야 한다는 민주당·백악관과 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광범위한 군사 지원을 하고 있는 국방부를 삭감 주요 대상으로 지목했고 백악관과 민주당은 "의회는 조건 없이 국가 부채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관련기사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저 등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가 발견된 것을 놓고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형평성을 거론하며 의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면서 일각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올해 엘리뇨 발생 확률 66%
역대급 폭염 전망 이어져
서방 기후 전문가들이 올해 말 엘니뇨 형성 확률이 66%라고 경고했습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이상 현상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가뭄, 홍수, 산불 등의 이상 기후를 초래합니다. 역대급 더위를 자랑했던 지난 2016년에도 대형 엘니뇨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죠. 이에 영국 가디언은 "올해 기후변화에 엘니뇨까지 더해져 전례 없는 폭염이 나타날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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