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삼성화재(000810)는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내돈내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내돈내삼'은 '내 돈으로 직접 가입하는 내 삼성화재 건강보험'이라는 의미입니다. 통상 이전까지 보험은 부모님이 들어줬지만 30대가 되면 직접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착안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가성비 높은 보험 가입을 원하는 20대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일명 '어른이보험'이 주목받고 있는데, 성인인 이들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성인 대상 건강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 때문"이라며 "하지만 대부분 어린이보험은 30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해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가입할 수 없었다. 이에 삼성화재는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원하는 30대 고객을 위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품은 핵심담보 위주로 가입을 할 수 있어 비교적 보험료를 절감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30대 전용 상품인만큼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60세 시점부터 가입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체증 구조도 선보였습니다. 소득보장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은퇴 시점 이후로 보상을 강화한 것이다. 새로운 체증 구조는 △암(유사암 제외) 진단비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3가지 특약에 적용됩니다.
입원 후 통원일당도 신설했습니다. 질병 또는 상해로 3일 이상 입원 치료 후 180일 이내에 병원에 통원해 치료받는 경우 가입금액을 지급합니다. 하루 최대 3만원까지 20일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삼성화재)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