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뉴진스(New Jeans)'가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HOT) 100'에 3주 연속 두 곡을 동시에 올렸습니다. 자체 최고 순위도 기록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달 2일 발매한 첫 싱글 '오엠지(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는 11일 자 '핫 100'에서 7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 자체 최고 순위였던 79위보다 2계단 상승한 겁니다. 이 곡은 해당 차트에 91위로 처음 진입했습니다.
'OMG' 선공개곡 '디토(Ditto)'는 '디토'는 지난 주보다 1계단 떨어진 90위를 차지했으나, 해당 차트에 4주 연속 머물렀습니다.
뉴진스는 앞서 데뷔 6개월 만에 '디토'로 '핫 100'에 진입해 이 차트에 역사상 최단기간 진입한 K팝 그룹이 됐습니다. 지난 주에는 해당 차트에 최단 기간 2곡을 올린 K팝 가수도 됐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200'에선 'OMG'가 11위, '디토'가 1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는 '핫100'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가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 순위 차트를 발표합니다.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