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통신3사가 갤럭시S23의 사전개통을 14일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7일부터 13일가지 진행된 사전예약기간동안 울트라 모델의 예약자가 제일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시지원금은 사전 예고금과 동일, 최대 24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짠물 지원금 집행으로 통신사들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매 꿀팁 소개에도 나섰습니다.
인기모델은 '울트라'
SK텔레콤(017670)의 사전예약자 가운데 61%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일반모델의 예약률이 21%, 플러스 모델 18%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의 순이었으나 울트라의 경우 팬텀 블랙과 그린의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S23과 S23+의 경우는 크림 컬러가 가장 인기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KT(030200)의 사전예약자 54%도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색상 별로는 울트라 모델의 경우 블랙, 그린, 크림, 라벤더 순으로 선택이 높았으며, 갤럭시S23과 S23+는 크림, 블랙, 라벤더, 그린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 고객 가운데는 50%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갤럭시S23 모델이 약 30%, 갤럭시S23+가 약 20%를 기록했습니다. 색상별 선택 비중은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3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
가장 높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로 24만원입니다. 월 13만원의 최고가 요금제를 쓸 때 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일반 5G 요금제 기준으로 8만5000~24만원을 책정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8만~23만원, SK텔레콤은 10만~17만원입니다. 사전 예고금과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공시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통신사 구매 꿀팁 소개
짠물 공시지원금 집행으로 통신사들은 구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소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K텔레콤 구매자라면 삼성 T라이트 카드는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48만원 할인, 갤럭시S23 구매 시 삼성카드 신규 고객 조건으로 추가 15만원의 캐시백을 포함해 최대 63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신한 T라이트 카드 또한 월 30만원 실적 조건 충족 및 고가요금제 사용 유지 시 24개월 동안 최대 60만원 할인, 갤럭시S23 구매하는 신한카드 신규고객 조건으로 추가 3만원 캐시백 포함 최대 63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KT 고객이라면 BC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갤럭시S23 할부수수료를 최대 10만7000원을 아낄 수 있고, 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2만~3만원씩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BC카드 외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13만원, 12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카드와 함께 LGU+삼성카드로 갤럭시S23을 24개월 장기할부로 구매하면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달 말까지 진행합니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자동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2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