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도시 국민임대아파트 1564가구 공급

전세난 완화위해 5개월 앞당겨 공급..청약률 100%↑예상

입력 : 2010-10-25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내년 4월 공급 예정이던 파주신도시의 국민임대아파트가 다음달에 앞당겨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전용면적 29~59㎡형 국민임대아파트 총 1564가구를 다음달 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내년 4월 파주신도시의 국민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자 전세난을 완화하고 불안한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앞당겨 공급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30년 장기임대주택으로 인근 전세가격의 80%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된다.
 
지난 9월 파주신도시에 공급한 국민임대 A5블록 1220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 청약결과 1658가구가 청약해 136%의 청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파주신도시는 954만9000㎡의 면적에 4만6000여 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으며 경의선복선전철과 자유로·통일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중심부(25Km)까지 5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광역교통이 잘 갖춰진 전원형 친환경 신도시다.
 
파주신도시 주변에 LG필립스LCD산업단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문발공단 등의 개발이 완료되고 현재 건설중인 제2자유로의 올해말 개통, 내년 하반기 착공예정인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기 서북부지역의 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모집공고 후 다음달 9일 우선공급, 10일과 11일은 순위별공급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23일 LH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청약요건은 모집공고일부터 계약일까지 무주택 세대주로서 50㎡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인 자로 모집공고일 현재 파주시 거주자(1순위 기준), 50㎡이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이하인 자로 청약저축 가입 2년 경과자(1순위 기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9월 파주신도시에서 공급한 국민임대아파트 청약결과를 보면 청약율이 100%를 상회해 이번 청약도 청약율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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