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집꾸미기)"취향따라 고르세요"…주방·수납 선택지 늘어

현대리바트, 주방 프리미엄·메스티지·하이엔드 라인 완성
에넥스, 커스터마이징 강화
이케아, 수납으로 공간활용도 극대화

입력 : 2023-03-2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봄을 맞아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집안의 가구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가구업계는 각양각색의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데요. 더욱 다양해진 신제품들을 참고해 취향에 맞게 집안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대리바트와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발쿠치네의 '아르테마티카'. (사진=현대리바트)
 
올 봄 고급스러운 주방을 꾸미고 싶은 이들이라면 현대리바트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아란 쿠치네)과 메스티지 라인(리바트 키친)에 하이엔드 라인인 죠르제띠와 발쿠치네를 추가함에 따라 주방가구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기존 중고급형 중심의 주방가구 라인업에 글로벌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를 추가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주방가구 시장은 물론, 기업 간 거래(B2B) 빌트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보피', '불탑'과 함께 글로벌 3대 명품 주방가구로 평가받는 발쿠치네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유리, 티타늄 등 주방가구업계에서 생소한 소재를 활용해 파격적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얇고(두께 2mm) 가벼운 초경량 주방 도어를 비롯해 전 세계 최초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주방가구, 무소음 자동개폐 도어 등 압도적인 기술력과 고품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발쿠치네의 주방 도어 대표 모델인 '아르테마티카'는 지난 1988년 첫 출시 후 지속적인 혁신 거듭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위에 유리를 비롯해 원목, 옻, 금속 라미네이트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촉감의 마감재를 개인별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B2C 주방가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B2B 빌트인 가구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톱 주방가구 브랜드인 발쿠치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리바트는 올 3분기 중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근에 발쿠치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 발쿠치네 쇼룸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에넥스의 'EK5 유니드'. (사진=에넥스)
 
에넥스는 주방부터 드레스룸까지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도록 고객 맞춤 커스터마이징 인테리어를 선보입니다. 에넥스의 주방가구 브랜드 '에넥스키친'은 금액대에 따라 키친마스터·키친팔레트·키친스탠다드 시리즈로 구분됩니다. 올해 키친마스터 시리즈 'EK9 뉴그랜드'는 부드러운 색감의 나뭇결이 살아있는 세린노체와 오묘한 톤의 그레이쉬한 무늬목의 돌체오크 컬러가 추가됐습니다. 자연스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컬러로, 내추럴한 무늬목이 우아하면서 갤러리 같은 주방을 연출해 공간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에넥스의 키친마스터 시리즈 'EK9 인피니트'에서는 투명한 화이트 색감의 비앙코와 조화롭게 코디하기 좋은 그레이 컬러의 토프가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키친마스터 라인 내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키친스탠다드 시리즈 'EK5 유니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내추럴오크부터 라이트스톤, 스모크, 메탈실버, 메탈골드 등 총 5종의 다양한 패턴이 있어 나만의 취향을 담은 보급형 주방을 꾸밀 수 있습니다. 
 
에넥스는 주방뿐만 아니라 붙박이장에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적용하고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붙박이장 '워드롭팔레트'를 활용하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붙박이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워드롭팔레트 라인 'EW7 플랫'은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는 깔끔한 붙박이장으로 골드헤어라인 엣지 손잡이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색상은 무광 13종, 유광 5종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모던한 디자인과 수납 기능이 좋은 '링크 드레스룸'은 화사한 화이트 컬러에 시크한 블랙 컬러의 프레임으로 조합한 화이트 블랙과 스모크 우드 패턴의 자연스러운 결이 돋보이는 다크한 컬러감의 스모크 블랙 색상, 올화이트 컬러까지 총 3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의류에서 생활 소품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양의 기능장과 수납장으로, 자유롭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메이크업 장이나 의류 청정기장 등 맞춤 설계가 가능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에넥스 관계자는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컬러풀한 주방부터 드레스룸까지 감각적인 가구들로 나만의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생활패턴에 맞춰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케아의 '비할스' 미닫이수납장. (사진=이케아)
 
이케아코리아는 집 정돈의 부담을 덜어줄 수납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비할스' 미닫이수납장은 좁은 방에서도 사용하기 좋으며 같은 시리즈의 수납 유닛과 조합하면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미리 뚫린 홈에 쐐기를 끼우는 끼움촉 방식이 적용돼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에케나벤' 오픈 선반유닛은 아끼는 물건을 더욱 근사하게 전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주방에 '폴뤼케' 시리즈를 사용하면 기존 선반에 걸어서 사용하는 걸이식바구니, 걸이식 후크선반, 걸이식 다용도 진열대, 걸이식 수건진열대 등으로 주방 공간을 확장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침실에서는 맞춤형 수납 솔루션을 활용하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플랏사' 시리즈는 침대프레임, 옷장, 선반유닛, 서랍장 등 다양한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해 나만의 수납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카페르' 코트걸이+신발수납유닛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좁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고,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 옷 등 당분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정리하는 데에는 '소케르비트' 수납함을 사용해 내용물을 오염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삼라' 수납함은 투명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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