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신스팝 밴드 '아도이(ADOY)'가 리메이크 앨범 '어스(us)'를 냈습니다.
세계 각국 음악가들을 초청해 리메이크 등을 수록한 협업 음반입니다.
아시아 팝을 대표하는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落日飛車)가 '벌룬(balloon)', 태국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Phum Viphurit)이 '베이비', 태국 방콕 출신 싱어송라이터 남차(Numcha)가 '레몬'을 다시 불렀습니다.
또 캐나다 몬트리올 싱어송라이터 조르단(JORDANN)이 바이크, 한국 R&B신에서 주목 받는 신예 프로듀서 시온(Sion)이 '풀'을 재해석했습니다. 영국 밴드 프렙(PREP)은 '원더'를 리믹스했습니다.
아도이는 2015년 12월 결성부터 주목 받았습니다. 인디 신에서 오랜 기간 '이스턴 사이드킥'·'스몰오' 등으로 활동한 오주환(보컬·기타)을 줌심으로, 이스턴 사이드킥의 박근창(드럼), '프럼 디 에어포트'의 지(ZEE·신시사이저), '도나웨일'·'트램폴린'의 정다영(베이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국내를 넘어 일본과 태국, 홍콩, 대만, 필리핀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밴드 아도이. 사진=아도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