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걸그룹 기록을 자체 경신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13일자(7~13일)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5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57위보다 1계단 떨어졌으나, 15주 연속 순위권 진입입니다.
앞서 '큐피드'는 지난 주 해당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중 최장 진입곡 기록을 썼습니다. 기존 K팝 걸그룹의 곡 중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가장 오래 머문 노래인 '블랙핑크'와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의 협업 곡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의 12주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큐피드'는 해당 차트에서 계속 신기록을 써왔습니다. K팝 걸그룹 단독곡으로는 연속 진입 기록을 경신해왔고, K팝 걸그룹 곡 중 처음으로 톱10에 들었습니다.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업곡 '사우어 캔디(Sour Candy)'가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17위를 제치고 K팝 걸그룹 최고 순위(8위)를 찍었습니다.
다만, 피프티 피프티 활동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네 멤버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습니다. 네 멤버와 어트랙트는 법정 다툼 중입니다. 이와 별개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싱 용역을 맡은 콘텐츠업체 더기버스와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사진=어트랙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