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 9월 제조업수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9월 제조업수주가 전달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 보다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송 부문을 제외한 제조업 신규수주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9%, 소비재는 1%, 내구재는 3.5% 각각 주문이 늘었다. 반면 건설자재는 건설경기 침체로 1% 주문이 줄었다.
제니퍼 리 캐나다 BMO캐피탈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미국 제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면서 "소비자 부문에서도 약간의 상승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