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미국에 자동차보수용 리피니시 페인트 컬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KCC는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미국 리피니시 컬러센터'를 설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함성수 KCC 유통도료총괄 상무, 김정유 미국 KCC 페인트 딜러 CCG 대표를 비롯한 현지 협력업체 및 현지 공업사 대표, 미국에서 리피니시 사업을 희망하는 예비 대표 등 관계자를 포함한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신설한 미국 리피니시 컬러센터는 KCC가 해외에 설립한 첫 번째 컬러센터로, 미국전역은 물론 남미와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피니시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컬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CC는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해 현장 조색시스템인 MM(Mix & Match)을 시장에 알리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는 한편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해 KCC 브랜드를 시장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컬러센터에는 KCC의 글로벌 포지션 및 브랜드 파워, 리피니시 외에도 건축, 플랜트, 공업, 자동차, 선박 등과 같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페인트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는 페인트 전용 전시관도 마련습니다.

 

박승렬 KCC 리피니시 사업부 팀장은 "유성과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KCC 리피니시 페인트는 전 세계 자동차가 모두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각종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