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제보자 23일 검찰 출석

수원지검, 권익위 신고인 신분으로 조사 예정

입력 : 2023-10-19 오후 11:37:22
[뉴스토마토 유연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 조명현씨가 다음 주 검찰에 출석합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는 23일 조씨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신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표 배우자 김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8월엔 권익위에 이 대표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의혹을 조사해 달라며 신고했습니다.
 
권익위는 이 대표가 김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한편 조씨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무산되자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조명현씨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감 참석 방해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씨는 이날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왼쪽은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유연석 기자 ccb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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