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연석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15억9346만원을 신고했습니다.
국회에 15일 제출된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본인 2억9278만원, 배우자 12억1743만원, 아들 8324만원입니다.
부동산으로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송파구의 다세대주택 7억6000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경기 성남시 정자동 아파트 등 10억7400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세대주택과 아파트는 모두 임대를 해줬고, 조 후보자와 배우자는 경기 수원 영통구 아파트에 6억원 전세로 거주 중입니다다
조 후보자는 주식회사 경일의 비상장주식 2452만원을 보유 중이며, 배우자도 같은 회사 비상장주식을 654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예금은 조 후보자가 4561만원, 배우자가 2억1247만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아들은 예금 6875만원과 증권 1154만원을 보유 중입니다. 조 후보자 부모는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고, 두 딸은 결혼해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1983년 육군 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고, 후보자 장남은 지난 2015년 육군에 입대해 병장 만기 전역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연석 기자 ccb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