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6.3%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주 연속 같은 수치입니다. (사진=리얼미터)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36.3%로 조사됐습니다.
2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3%, 부정평가는 60.8%로 집계됐습니다.
TK·PK서 상승…서울서 큰폭 하락
긍정평가는 변동이 없고,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4주차 조사 이후 하향세를 보여왔는데,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는 멈춘 모양새입니다.
조사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4.7%포인트, 1.7%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6.1%포인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3.3%포인트, 중도층에서 1.6%포인트가 상승했지만 전통 지지층인 보수층에서 6.1%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3.1%포인트, 50대에서 1.6%포인트, 30대에서 1.5%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40대에서 4.2%포인트, 20대에서 2.5%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양당 격차 2%대로 좁혀져
같은 조사기관에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이 39%를 기록했습니다. 정의당은 3.1%, 진보당은 0.9%였으며, 무당층은 11.0%였습니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2.6%포인트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3월 2주차 조사 이후 가장 적은 격차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