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국내외 해운업계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양 산업과 관련, 다양한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5일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2010 세계해양포럼’ (World Ocean Forum)’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해양컨벤션 행사인 세계해양포럼에 홍승용 녹색성장 해양포럼 회장, 빌리아나 시신생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유네스코 글로벌 해양포럼 공동의장)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은 최은영
한진해운(117930) 회장 등 국내외 해양 관련 관계자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열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해양의 도전-블루 이코노미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해양산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성을 재인식하고, 지구촌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의 위기를 진단하기 위해 자리다.
세계해양포럼은 4일간 8개 메인 세션과 6개 특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최은영 회장은 개막 선언에서 “이번 행사가 해양을 통해 인류와 세계의 미래를 보다 밝혀 나가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해양 분야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를 펼쳐 미래지향적 해양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계 CEO들은 이날 오후 ‘글로벌해양 CEO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기후변화가 해운산업에 미칠 요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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