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앞으로 쿠팡에서 대형 가전을 비롯한 '로켓설치'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가전제품 보험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하면 제조사 무상보증 기간(일반적으로 1~2년) 종료 이후에도 일정 기간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은 기존에 휴대폰이나 소형 가전만 가입할 수 있었던 쿠팡안심케어를 TV, 냉장고 등 로켓설치 배지가 달린 대형 가전을 구매할 때도 가입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쿠팡안심케어 가입이 가능해진 제품 카테고리는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안마의자, 식기세척기 등으로 전문 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로켓설치 상품이 중심입니다
쿠팡안심케어에 가입하면 제조사가 보증하는 수리기간을 포함해 보증수리 기간을 3년 또는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 연장기간 동안 총 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횟수 무제한으로 손상에 대한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컨대 제조사가 제공하는 무상수리 기간이 1년일 경우, 쿠팡안심케어 5년 보증 상품에 가입하면 제조사의 무상수리 보증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4년간 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보증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쿠팡 측 설명입니다.
일단 서비스 센터에 수리 비용을 지불한 후 보험사에 환급 신청을 하는 방식인데요. 단, 고객의 과실로 인한 파손 피해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보험 플랜은 보증 기간(3·5년) 및 보상한도 금액 (10만~500만원) 에 따라 총 22종이 마련돼 있습니다. 제품 가격에 따라 적절한 플랜 4개가 추천되며, 그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보증수리 연장보험 가입 가능한 상품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쿠팡)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