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 1회 글로벌 벤더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오던 중국 소싱업체 초청행사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대만 등 5개국 21개 회사에서 참석하며 총 거래 규모는 1054만달러(약 120억원)다.
이번 일정 동안 이마트와 해외 소싱회사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나누고, 상품 개발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여주 물류센터와 성수, 은평, 가양 등 주요 점포 방문일정을 포함해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최성호 신세계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부사장은 “이마트는 현재 전세계 30여개 나라에서 약 3500억원 가량을 소싱하고 있는 대형 바이어”라며 “향후 1조원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글로벌 소싱업체로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해외기업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