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엔씨소프트는 "당사는 경영·비용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해당 사안 관련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 공시했습니다.
앞서 8일 본지는 엔씨소프트가 새 자회사 이름을 'NC BIT'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달 고정비성 인건비 감축을 위한 권고사직과 분사 방침을 밝혔는데요. 게임업계는 분사 관련 이사회 소집이 이달 중 열릴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확정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엔씨소프트 분사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 지회(우주정복)은 최근 성명서를 내고 분사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우주정복은 파업을 포함한 단체 행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