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 전국망 구축

입력 : 2024-10-17 오전 11:27:43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기업 고객의 서비스 고도화 요구에 맞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P-MPLS 방식으로 전국망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IP-MPLS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으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전송 기술 방식입니다.
 
IP-MPLS 기술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최대 400기가비트 대역폭까지 기업 고객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 확장 제공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간 고대역 회선용량이 필요한 초대형 기업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중소 규모 기업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고성능, 고신뢰성, 고확장성을 보유한 IP-MPLS 방식에 대한 기업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더욱이 강력한 보안과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금융권 고객 중심으로 IP-MPLS 방식의 전용회선 도입 요청이 증가하는 만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중으로 대형 은행 고객군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연말까지 SKB 통신국사 등 전국 70개 거점 지역에 IP-MPL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효율화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백본 용량은 증가하지만, 전력은 자체 테스트한 결과 동일 용량의 기존 장비 대비 소모 전력이 25%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Connectivity CO 담당은 “IP-MPLS 방식의 차세대 전용회선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 직원들이 테스트베드에서 IP-MPLS 전송 기술 방식에 대한 성능 시험과 장비 시연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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