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도네시아 ‘마나도’ 단독 취항

10월26일부터 주 4회 운항

입력 : 2025-09-23 오전 9:02:05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26일부터 인천~인도네시아 마나도 노선에 단독 취항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첫 인도네시아 노선이자 태국,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입니다. 
 
지난 19일 이스타항공의 17, 18호기기 김포국제공항에 주기되어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인천~마나도 노선은 오는 10월26일부터 12월16일까지는 주 4회(수·목·토·일), 12월17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합니다. 
 
가는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25분(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15분에 삼 라툴랑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2시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40분에 도착합니다. 
 
마나도는 광활한 휴화산과 에메랄드빛 바다 등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휴양지로, 연중 평균 기온이 약 26도로 온화하고, 스노클링 및 화산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인도네이사의 숨겨진 낙원’으로 불립니다. 
 
약 400종의 산호 및 어류를 감상할 수 있는 '부나켄 국립해양공원'과 경이로운 분화구 경관을 자랑하는 '마하우 화산',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탕코코 국립공원’ 등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천~마나도 항공권은 마나도 전문 여행사 ‘팬아시아에어’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마나도는 그동안 직항 편이 없어 여행 시 다른 공항을 경유해야 했지만,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약 5시간 만에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지역에 취항하며 여행객 편의 증진과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쓸 것”이라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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