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인기에 힘 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사진= 넷마블)
넷마블은 7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 219억원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6% 증가한 6473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넷마블은 올해 4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넷마블의 3분기 해외 매출은 5005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1%P 증가한 77%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유지됐습니다.
넷마블의 실적 호조는 ‘나혼렙’이 이끌었습니다. 나혼렙은 넷마블 게임 포트폴리오에서 3분기 기준 상위 매출(13%)을 차지했는데요. 그 뒤를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8%), 잭팟월드(8%), 랏차슬롯(7%), 레이븐2(6%)가 이었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재닥을 포함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왕좌의 게임과 ‘몬길: STAR DIVE’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